[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폐쇄형 약물전달장치를 개발한 ㈜ 에스티에스 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러시아, CIS 국가 총판 계약을 맺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에스티에스 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벨리스 박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벨리스 박스 회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백명식 ㈜에스티에스 글로벌사업본부장, 벨리스 박스 알렉 회장 등 관계자 10 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및 CIS 국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조지아(구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야, 에스토니야, 리투아니야,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에 폐쇄형 약물 전달장치 CSTD를 공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20만달러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률에 따라 수출은 더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벨리스 박스는 매드맥스 등과 같은 굴지의 대기업 소속으로 금번 신사업에 보건의료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별도로 헬스케어 법인을 세워 담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판로개척 사업지원에 ㈜에스티에스 바이오가 선정되어 추진한 결과이다.
계약식에서 에스티에스 바이오 백명식 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현재 막혀 있는 러시아 시장을 접근하고, CIS 국가들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 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벨리스 박스 알렉 회장은 “한국의 선진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며 나아가 우즈베키스탄에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감염과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