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17~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조의 미래 창립 이사회(Board of Stewards)’ 지정토론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 문제 등 2가지 핵심 제약요인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규제 개혁과 관련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해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일부만 빼고 푸는) 네거티브 방식의 과감한 규제개혁 △R&D, 인력, 인프라 등의 집중지원 △민관 파트너십 촉진 등 3가지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주 장관은 ‘제조의 미래, 지역전략 모색’ 제하 세션에서 “AI, 3D프린팅 등 기술발전 등에 따라 생산비 중 인건비 비중이 낮아지면서 선진국으로의 리쇼어링(re-shoring·본국 회귀)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과거의 개도국 발전모델이 앞으로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아세안 시장통합 개선 △메가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조기타결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한 다자간 국제규범 마련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개발 관련 구체적인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관련기사 ◀
☞ [다보스포럼]②주형환 장관 "한-남미5개국 FTA, 상반기 개시"
☞ [다보스포럼]③주형환 장관, 최순실 사태에 "韓 흔들림 없다"
☞ 다보스 모인 재계 CEO들 "생산공장 모국으로 옮기겠다"
☞ 한화家 3세들, 다보스포럼서 인맥 넓히고 협력 모색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다보스포럼 참석..‘反부패’ 강조
☞ 정의선 부회장, 3년만에 다보스포럼 참석 ‘자율주행’ 의견나눠
☞ 나델라 MS CEO, 다보스포럼서 ‘인공지능 민주화’ 강조
☞ `다보스 깜짝스타` 트럼프측 스카라무치 "中과 무역분쟁 원치않아"
☞ 다보스 개막연설 시진핑 "보호주의 반대..세계화 발전시켜야"(종합)
☞ 다보스포럼 개막…기조연설 시진핑, 트럼프와 각 세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