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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추후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통합선언은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9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추 대표는 “김 대표가 통합의지에 동의를 하며 예방을 했다”고 말했고 김 대표 역시 “저희는 뿌리가 같다. 김 전 대통령의 같은 문하생”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지난번 왔을 때 서로 교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합당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봐야한다”며 “우리도 내부적으로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고위와 당무위, 중앙위의 의결 과정을 지적한 것이다.
더민주에 흡수통합되는 민주당은 지난 2014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된 지 약 6개월 후에 ‘민주당’이란 이름을 살리기 위해 창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