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두산건설(011160)과 롯데하이마트(071840) 한화케미칼(009830) 대신증권(003540) S-OIL(010950) 경남은행 LS네트웍스(000680) 등 총 7건의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앞선 주에 현대해상화재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 1건만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어났다.
수요예측 결과는 엇갈렸다. ‘BBB-’의 두산건설은 8~9%대의 고금리 제시에도 대량 미매각 사태를 맞은 반면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재점화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롯데하이마트(AA-)는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3년물 발행을 증액했다. S-OIL과 한화케미칼 등도 무난하게 수요예측을 마쳤지만 대신증권은 발행금액 500억 중 300억원에 대해서만 유효수요가 유입됐다.
이번 주에는 현대차그룹 핵심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A+)가 27일 수요예측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069960)(AA+)과 SK에너지(096770)(AA0) 미래에셋캐피탈(AA-) 기아차(000270)(AA+) SK텔레콤(017670)(AAA) 등이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과 중동지역 정제설비 확대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여파로 2013~2014년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추가 재고손실 부담이 줄어들고 정제마진이 지난해보다 나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롯데하이마트(3200억원), S-OIL(3000억원), 한화케미칼(1000억원), 대신증권(500억원), LS네트웍스(400억원) 등이 총 2조1626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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