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Q 영업익 늘고 밥캣 IPO 호재..'매수'-한국

  • 등록 2015-04-06 오전 8:46:42

    수정 2015-04-06 오전 8:46:4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밥캣 기업공개(IPO) 소식에 맞춰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무조사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지분 매각, 중앙대 전 총장 검찰 조사 등의 뉴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펀더멘털 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2분기부터 늘어나는 영업이익과 밥캣 IPO 진행 소식에 맞춰 주가도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겠지만, 본사 구조조정 비용을 빼면 무난하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늘어난 1조 8434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3.9% 줄어든 752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약 300억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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