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이어져 주가가 연초 대비 27%까지 하락키도 했다”며 “2분기 실적은 장기 전망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4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490억원을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성장성만큼 수익성이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위드미’가 공격적 행보에 나설 경우 예전과 같은 성장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데다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위한 판매수수료, 광고판촉비 등 비용이 증가해 마진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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