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익성 회복이 관건..목표가↓-동양

  • 등록 2014-08-14 오전 8:31:41

    수정 2014-08-14 오전 8:31: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양증권은 1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성장성에 상응하는 만큼 수익성이 회복될지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이어져 주가가 연초 대비 27%까지 하락키도 했다”며 “2분기 실적은 장기 전망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4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490억원을 밑돌았다.

그는 “편의점부문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지만 연초 이후 대두된 가맹점주와의 상생 영향으로 마진이 줄었다”며 “다만 ‘미스터도넛’ 사업 정리에 따른 영업적자 규모 축소와 신규 테넌트 관리사업등 기타부문의 이익 기여도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성장성만큼 수익성이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위드미’가 공격적 행보에 나설 경우 예전과 같은 성장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데다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위한 판매수수료, 광고판촉비 등 비용이 증가해 마진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출 30%를 차지하는 슈퍼마켓부문의 실적 개선 또한 멀고 담배가격 인상 역시 일시적 효과에 불과하다”며 “상생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을 수익성 개선이 선행돼야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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