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SK E&S 실적개선 본격화..자산가치 부각-하이

  • 등록 2014-02-27 오전 8:49:09

    수정 2014-02-27 오전 8:49:0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SK(003600)에 대해 올해 SK E&S 실적개선 본격화 및 자산가치 부각되면서 저평가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SK E&S의 경우는 올해 탕구 LNG 직도입 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경쟁력으로 발전 가동률이 높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성 복합화력발전소의 정상화로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SK E&S는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지분을 14.3% 보유하고 있다. 연평균 10% 이상의 중국 도시가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중국정부의 서부 대개발 및 공해물질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 업체로 차이나가스홀딩스가 부각되면서 2013년 연초대비 112.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SK E&S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현재 1조1692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어서 실질적인 자산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나가스홀딩스는 홍콩&차이나가스, 신아오가스 등과 함께 3대 중국 도시가스회사 중 하나로 200여개의 도시가스 자회사를 보유하면서 중국 내 117여개 도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는 2035년 발전량의 15% 이상을 분산형 전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SK E&S는 가스전 개발 및 LNG터미널 건설을 비롯하여 도시가스사업, 발전사업, 집단에너지사업 등 LNG 밸류체인 본격화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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