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수도권 운영기관 선정

  • 등록 2013-06-21 오전 9:40:18

    수정 2013-06-21 오전 9:40:1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옴니텔(057680)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의 수도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춘 우수 기관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1개 기관을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로 선정한다. 옴니텔은 수도권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벤처창업학교로 선정된 옴니텔은 앱, 콘텐츠, SW 융햡분야의 우수 청년창업팀을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사업은 35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1차 사업을 운영한 뒤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도 2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옴니텔은 1998년 창업 후 2002년 모바일 분야에서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벤처 1세대 기업이다. 2005년 지상파 DMB 사업 개시 후 앱, 콘텐츠, 방송, SW 융합분야의 15년 사업 노하우와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 제안에 참가했으며, 적극적인 사업 의지와 실제 사업화 지원 가능업체라는 점을 인정받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옴니텔은 핵심 멘토단과 실무 개발자의 지원은 물론 이미 구축된 개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발된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해 분야별 코칭과 사업에 필요한 자본형성을 지원해 청년창업자의 실질적 사업화를 돕는다.

김경선 옴니텔 대표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운영에 있어 이론보다는 옴니텔의 강점인 관련 산업의 실무 중심 교육과 지원을 통해 청년창업자의 실질적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투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Y combinator’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에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성공 기업으로 첫 단추를 끼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신청은 입교지원서 및 약식 사업계획서의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55개 팀을 선발,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최종 40개 팀을 육성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자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에서 전용 개발공간과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우수 청년창업자에 대한 투자연계와 해외 마케팅 지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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