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 하석민)이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삼양데이타시스템(대표 최영주)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삼양그룹의 자회사로 그룹 내 IT지원 및 공공·금융 분야에서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견 IT서비스 기업이다.
MOU는 SK텔레콤의 ICT 기술력과 삼양데이타시스템이 그간 중요하게 추진해 온 모바일 사업역량을 결합한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게 골자이다.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유무선 상품과 ICT 기술을 공유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솔루션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의 유통, 물류, 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다양한 B2B 솔루션 상품 및 기술력과 삼양데이타시스템의 금융권 현장업무지원 솔루션 및 중소기업 업무용 모바일 서비스 구축 노하우가 합쳐지면 사업영역의 확대와 솔루션 사업기회의 창출이 가능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양사가 보유한 각종 솔루션에 대한 협력 영업의 추진 ▲B2B 솔루션 상품 및 비즈니스 파트너 공유 ▲협력관계에 기반한 스마트 워크 및 유·무선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 협력 등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내로 추진 가능한 협력 사업들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일부 마련한 상태이다.
| 28일 열린 SK텔레콤과 삼양데이타시스템의 ‘ICT 솔루션 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식에서 SK텔레콤의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사진 왼쪽 6번째)과 삼양데이타시스템의 최영주 대표(사진 왼쪽 5번째)가 협약에 서명했다. SK텔레콤 제공 |
|
최영주 삼양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유무선 상품 및 고객기반, ICT솔루션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앞선 모바일 업무 및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도 “이번MOU를 통해 양사의 영업, ICT 기술 인프라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양사 모두 비즈니스 인프라 및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