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3분 현재 SK텔레콤(017670)이 2.07% 내린 14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하이닉스(000660) 4.19% 급등하며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일단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두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가 검찰 압수수색이라는 변수에도 입찰에 참여한 것은 하이닉스로서 긍정적"이라며 ""이동통신과 메모리 업체 간의 결합은 시너지 효과가 작을 수 있지만 하이닉스는 자금 여력이 풍부한 주인을 찾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SK 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확정되면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의 최종 매도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조정 과정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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