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 지속..2040선 등락

  • 등록 2011-06-13 오전 9:17:19

    수정 2011-06-13 오전 9:17: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5.68포인트(0.28%) 떨어진 2040.99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030선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만2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며 2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게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화학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은행 통신도 모두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는 현대중공업(009540)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떨어지며 83만원대까지 밀려났다.    신한지주(055550)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이 모두 1~2%대로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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