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바닥 찍고 턴어라운드..`비중확대`-JP모간

  • 등록 2010-10-07 오전 8:57:53

    수정 2010-10-07 오전 8:57:53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JP모간증권은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저점을 찍은 후 의미있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진과 TV 마진 감소로 3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망스런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 진단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TV 판매량 증가로 순익이 바닥을 벗어나 반등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과거에도 초콜렛, 뷰티, 쿠키 등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된 후 각각 1000만대 이상 팔리면서 수익성이 증대됐다"며 "새로 출시되는 옵티머스원 스마트폰도 1억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전사업에서도 TV 패널가 하락 등 부품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실적 우련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된 상태"라며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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