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9분기 만에 흑자전환(상보)

자회사 정리·점유율 상승덕에 `흑전`
  • 등록 2010-01-28 오전 8:45:48

    수정 2010-01-28 오전 9:06:28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SK컴즈(066270)가 자회사 정리와 검색 점유율 상승 덕에 9분기 만에 적자 늪에서 탈출했다.

SK컴즈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분기 4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9분기만이다.

매출액은 5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분기 46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커뮤니티 매출액 189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161억원, 검색 광고 73억원를 기록했다. 이외 콘텐트와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각각 54억원, 42억원이다.

검색 광고 매출액은 최근 도입한 `시맨틱 검색` 덕에 전분기대비 22.8%, 전년동기대비 27.4%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전년 133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줄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01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21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전체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커뮤니티 매출액은 827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564억원, 검색 광고 247억원 등다. 전자상거래와 콘텐트 매출액은 각각 107억원, 180억원을 기록했다.

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반적인 매출 증가와 자회사 정리에 따른 이익은 물론 특히, 지난 4분기부터 검색 점유율이 급등하며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이 흑자전환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SK컴즈, 작년 4분기 영업익 28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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