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동차주, 공매도 매물부담 가장 크다"

골드만삭스, GS건설·기아차 등 6개종목 제시
  • 등록 2009-05-25 오전 9:22:21

    수정 2009-05-25 오전 9:22:2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달 1일부터 금융주를 제외한 종목들의 공매도 금지조치가 해제되면서 건설과 자동차 주식들이 매물부담을 가장 크게 느낄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25일자 보고서에서 "이번 공매도 금지 해제조치는 시기적으로 적절해 보인다"며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있고 거시경제 전망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시장 효율성이 높아지고 (유동성 팽창에 따라 생겨날 수 있는) 자산 버블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또 "이번 공매도 금지 해제가 대규모 주식 매도로 이어질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한국 증시 성적이 좋은데다 주식 빌리기가 쉽지 않고 공매도 외에 다른 투자수단이 있고 투자자들이 하나의 주식을 팔면서 다른 주식을 사는 `페어 트레이딩`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상승과 이전 공매도 동향, 주식 대차거래잔고, 외국인 보유율 등을 종합해볼 때 건설과 자동차업종이 가장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들 업종 가운데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기아차(000270), 현대차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틸리티와 교통, 소프트웨어, 화학업종 등은 일본과 비교해볼 때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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