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가장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으로
SK(003600)를 꼽았다. SK C&C 상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과매도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최태원 회장이 SK 지분을 매각한 지난달 24일 이후 SK 주가 수익률은 상장 자회사 지수 수익률보다 크게 낮았다"며 "실질적 지배회사인 SK C&C의 상장 가능성과 그에 따른 투자수요 분산우려가 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SK C&C 상장 연기가 공식화되고 있고 상장되더라도 SK C&C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희박해 그동안의 낙폭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길게 보면 SK와 SK C&C간 합병도 가능해 M&A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SK 지분 5.86% 보유☞SK, 협력업체 일자리 1800개 만든다☞SK, 최태원 회장 지분매각 영향 미미-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