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융권에서 운영되는 인턴 제도는 입사지원시 가점 등 혜택은 있지만, 실제 채용과 직접 연계하는 경우는 삼성증권이 사실상 처음이다.
삼성증권이 새롭게 도입하는 인턴십 제도는 근무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4개월로 크게 늘리고, 과정 이수 후 우수인력은 직접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2월 졸업예정자 중 미 취업자다.
삼성증권 전략인사실 이병희 전무는 "채용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자통법 실시후 달라지는 영업 환경에서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측면에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인턴십 이후 다른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전 경험을 중심으로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별도로 해외 MBA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및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1개월짜리 단기 인터십 과정도 운영, 올해 인턴사원 규모를 17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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