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5일 "현대차의 3월 미국시장 판매는 아반떼 공급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4만2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도 미국판매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또 3월 내수판매는 10%, 중국판매는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유럽시장의 경우 인도공장에서 생산된 신차 i10의 판매 본격화로 2월에 이어 3월에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위원은 "2007년부터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최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그 효과가 증폭돼 영업이익률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시장의 기대치인 6.5% 수준을 크게 넘어설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자동차업종 최선호주(Top Pick·톱픽)로 현대차를 추천했다. 현대차는 엔화강세에 따른 반사이익도 가장 크게 볼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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