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고(高)부채비율 종목의 아웃퍼폼…수익성 개선 기대

  • 등록 2016-11-23 오전 8:10:36

    수정 2016-11-23 오전 8:10:3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최근 부채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시장 대비 아웃퍼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나타난 의미 있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일반적으로 고부채비율 기업은 이자비용이 많아 부도 위험이 높고 투자매력이 낮아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투자기피 종목으로 분류된다”며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부채비율 종목의 아웃퍼폼 현상은 한국 시장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는 투자자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 이에 최근 지수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 고부채비율 기업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이익 개선폭이 이자 비용보다 커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금리인상은 금융 업종의 마진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며 “최근에는 에너지와 화학, 자동차, 유통, 건강관리, 은행, 보험, 통신, 유틸리티 등 여러 업종에서 고부채비율 종목의 시장 대비 아웃퍼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면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SK네트웍스(001740)두산중공업(03402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12개 종목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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