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3Q 실적 기대 이상…4Q도 호조-하이

  • 등록 2016-10-26 오전 7:40:14

    수정 2016-10-26 오전 7:40:1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3%, 13.8% 증가한 940억원, 8015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용처리된 수리온 관련 대규모 충당금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이라크와 필리핀 공군용 T-50 계열 수출 호조와 보잉·에어버스에 공급되는 기체부품 양산라인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성, 자체적인 비용 구조 개선과 원가 저감 경영 등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가 돌아오면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0% 급증한 994억원, 매출액 역시 17.3% 늘어난 1조51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16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주가는 지난달 초부터 지금껏 14.4% 하락했다”며 “그간 수리온의 육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부정적 우려가 증폭됐지만 실제 실적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KF-X와 LAH·LCH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T-50 계열과 KT-1 계열의 추가 수출 기대, 항공기 정비사업과 우주항공, 무인기 사업 등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감안할 때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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