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휴대폰 도용방지 기술 경쟁력으로 안정적 성장 기대-골든브릿지

  • 등록 2016-07-01 오전 8:09:37

    수정 2016-07-01 오전 8:09:3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민앤지(214180)에 대해 휴대폰 도용방지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휴대폰 번호 도용방지 서비스의 기본 전제는 정보 유출의 원천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갈수록 고도화되는 해킹 기술과 수 없이 제공된 개인정보로 1차적인 개인정보 유출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방지가 현실적으로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것이 민앤지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전제이자 성장의 기본 축”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 혁신·확산 이론’을 적용한 결과 총 가입자 수 500만~600만명까지 가입자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능력과 과감한 시장 선점 효과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3대 통신사 각각에 맞춘 알고리즘 개발과 대응 능력 조기 확보는 민앤지가 구축한 시장 진입 장벽”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말 순현금 400억원 규모의 탄탄한 재무적 여건과 전반적 IT산업의 신성장 동력 찾기 추세에 따른 시기적 적절성을 고려하면 구체적 활용 방안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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