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CIO "글로비스 블록딜 불발…시장과 더 소통했어야"

  • 등록 2015-01-13 오전 8:27:01

    수정 2015-01-13 오전 11:49:1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 매각이 불발된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 최고운용책임자(CIO)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 매각 무산 배경으로 제기하는 물량 부담보단 시장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 운용사 CIO는 “오너 일가가 회사 지분을 대량으로 팔면서 그에 대한 배경 설명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지난번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매각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과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 CIO는 “심지어 현대차 기업설명(IR) 담당자들조차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운용사 CIO도 “물량이 많은 게 매각 불발의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며 “회사 측의 자세한 설명도 없어 뚜렷한 이유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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