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49회째를 맞는 CES 2015에는 △오디오 △비디오 △오토모티브 △디지털이미징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 및 피트니스 △무선기기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 20개 분야에서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이슈로는 퀀텀닷(양자점)TV 등 최신 TV제품이 꼽힌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하면 색재현율을 높일 수 있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TCL과 하이센스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퀀텀닷TV를 전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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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과 퀀텀닷 기술을 채택한 TV를 출품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중국업체들은 TCL, 하이얼 등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 높다.
웨어러블은 스마트워치와 연계한 피트니스, 사물인터넷, 센서 관련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애플 워치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마트워치가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G워치R의 차기작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구글의 웨어러블 단말기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G워치R은 지난해 7월 선보였며, 최근 유럽에서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HAG Heuer)도 인텔 칩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CES에서 신규 스마트폰을 주로 공개해온 소니는 엑스페리아 신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시장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업체의 경우 샤오미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스마트폰 ‘미5’ 선보이고, 화웨이는 자체 모바일AP ‘기린930’을 장착한 ‘어센드 P8’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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