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대열 합류

  • 등록 2014-11-18 오전 8:22:43

    수정 2014-11-18 오전 8:22:4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300대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18일 블룸버그의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252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56억달러(6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삼성SDS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른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4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28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23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94)가 세계 400대 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회장은 세계200대 부장에 이름을 올린지 열흘만에 다시 2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하락 영향이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게이츠 마이크소프트(MS) 공동창업자(872억달러·95조5천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64억달러·83조6천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12억달러·77조9천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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