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 해외 면세점 사업 확대, 면세한도 상향 등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일 “2분기 호텔신라의 실적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3분기와 4분기에도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7%, 17% 상향조정했다.
해외 여행 후 입국할때 휴대품 면세 한도를 기존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할 예정이고, 올해 9~10월 제주면세점 확장 개장하는데 이어 10월 1일 싱가폴 창이공항에 매장을 여는 등 모멘텀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국, 캄보디아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고 시드니공항, 마카오공항 공항면세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해외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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