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에 있는 평화맨션 B동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는 2.6m 높이 콘크리트 기둥 12개 중 2개 기둥 속 철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휘었다. 이로 인해 굉음이 나고 건물이 여러 차례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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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대책본부 등은 이날 밤늦게 민관군 합동으로 회의를 열고 대책을 고심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약 한달 정도 입주가 어렵게 됐다. 지하 지지봉을 설치할 예정이지만, 향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입주가 힘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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