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가 소유한 전국 폐교, 연수원 등 4곳에 있는 각종 폐열차는 120여 량이다.
유 전 회장과 구원파 일부 신도들이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에서 사용기간 20~25년이 지나 폐기된 차량들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폐열차들 가운데 가장 값이 비싼 것은 새마을호 객실로 무게 25t, 길이 20~25m, 폭 3m로 대(량)당 4500만원이나 된다. 무궁화호 객실은 대당 2500만원 수준이다.
|
이 때문인지 금수원에 있는 유 전 회장 집무실에는 열차와 선로 모형도 있었다. 경찰은 유 전 회장이 폐열차를 구입하고 전시하는 데 쓴 돈은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금수원 조사 때 전시된 폐열차 가운데 일부가 미신고 된 것이기 때문에 철거 등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 관련이슈추적 ◀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 관련기사 ◀
☞ 유병언 여비서 김씨 구속…친형·신엄마 영장 청구
☞ 檢, 유병언 핵심측근 50대 女비서 김모씨 구속영장 청구
☞ 순천 별장 '유병언 DNA 확인'…행방 추적 탄력 받나
☞ 신엄마 자수, 딸까지 유병언 도피 도왔나..영향력 상당
☞ '신출귀몰' 도피행각 유병언 父子, 병원 기록도 없다?
☞ 유병언 형 유병일, 금수원 출근中 긴급 체포
☞ "유병언, 왼손 두 번째 손가락 절단..지문 일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