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8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홀로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55%) 오른 1880.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이틀 연속 올랐다. 주택 지표 부진이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화한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12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64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2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기계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모두 상승 중이다. 다만
한국전력(015760)과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51포인트(0.85%) 오른 533.7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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