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대량의 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엔진(T-MR)’을 T클라우드 비즈 사용자들에게 시범 서비스 형태로 무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T-MR 서비스는 한글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만큼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다. 또 사용 가이드가 탑재돼 빅데이터 분석 작업이 편이하다.
T-MR의 한글화 서비스와 손쉬운 자료 이동 등은 사업자의 초기 인프라 구축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전망이다.
SK텔레콤측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도 개발 및 초기 서비스 단계에서 T-MR을 통해 인프라 구축 기간을 2~3개월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술이나 인프라의 부족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IT기업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신규 서비스 출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1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활용이 더딘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은 T-MR 등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쉽게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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