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2일 가격이 충분히 낮다며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요금 인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55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CS증권은 "2분기 이익은 당사 예상보다는 낮았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대체로 부합했다"며 "비효율적인 연료비연동제와 요금인상 지연 등으로 미수금이 증가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처럼 적대적인 규제 환경에서는 이익 가시성이 낮다"며 "몇몇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향후 6~12개월 동안은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정부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금 인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1% 하향한다"면서도 "PBR 0.3배에 불과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위험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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