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공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체 만족도(77점)에 비해 점수가 낮았던 야간 조명 과 화장실 안전 등 분야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공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간 조명 수준(74.2점) ▲화장실 안전(73.9점) ▲취객 및 노숙인 관리(73.1점) ▲치안 상태(71.7점) 등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서울시는 5대 공원 안전대책을 추진, 공원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음주 및 노숙인 단속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행정안전부 등이 시범 운영 중인 `SOS 국민안심 서비스`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112 앱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공원 이용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원별로 1~2개소의 흡연 공간을 설치하고, 공원 내 주류판매 금지 등의 판매품 제한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더운 여름을 맞아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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