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약세..`외환銀 인수용 증자 부담`

  • 등록 2010-12-13 오전 9:05:28

    수정 2010-12-13 오전 9:05:2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자금의 일부를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물량 부담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

13일 오전 9시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거래일 대비 650원(1.6%) 하락한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자금의 25%가량을 보통주나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자계획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대형금융지주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의 돌다리를 건너는 과정"이라며 "단기 주가하락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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