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14일
하이닉스(000660) 영업이익이 내년 2분기 이후 반등세를 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올 하반기 갑작스러운 PC 수요 감소로 DDR3가격이 연말까지 6월 정점 대비 1.5~1.6달러 하락할 것"이라며 "이런 가격 하락이 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 마진을 3분기 36%, 4분기 30% 감소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와 4분기 각각 분기비 최대 -9%, -19% 떨어지겠지만, 4분기 운송 성장률이 18%에 달하면서 수익 감소를 상쇄시켜줄 것"이라며 "낸드 영업이익마진도 3분기에 분기비 3%포인트 오르면서 4분기 영업이익마진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2분기부터 D램 가격이 안정되면서 영업이익도 반등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를 바닥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이익 감소 전망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지금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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