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지난 3분기에 25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164억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다.
3분기 항공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전체 비용의 45%를 차지하는 유류비용이 실적을 압박했다. 3분기 유류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3% 증가한 1조2637억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외화부채 환산손실이 약 7600억원 발생해, 적자 규모가 지난 2분기 2889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
대한항공은 "4분기부터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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