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12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푸르덴셜증권은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2003년 이후 악화됐던 수익성이 2007년 이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
특히 원가절감 효과에 따른 재료비 비중 감소, 환율효과에 따른 수출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현대차의 올 영업이익률은 8.2%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영권 애널리스트는 "더욱이 2008년 이후 신차주기와 차량 노후화가 맞물려 내수판매량 측면에선 빅사이클(big cycle)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08년 연결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9394원까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해외 완성차업체들의 경우 수익성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시점에서 시장대비 20~30%의 프리미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주가 역시 시장 주가이익비율에 20% 할증된 12만원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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