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규사업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절대안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내실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자"면서 "외형적이고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해 사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사업,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저가 항공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중국, 미주, 구주 등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장을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사업의 질적 변화와 구조를 개선하고 변화지향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경영 프로세스를 개선해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체계로 사업구조를 내실화하고, 창의적이고 변화지향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