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토요일인 3일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지역에 추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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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후 1시부로 부산 서부권 4개 구(북·사하·강서·사상)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주의보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현재 0.1234ppm(100만분의 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남부 7개 구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 성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