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남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3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17%, MSCI 신흥 지수 ETF는 2.58% 상승, Eurex KOSPI 200 야간 선물은 0.8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365.75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강세와 애플의 자사주 매입 등 긍정적 소식과 달러 약세 영향에 한국 시장은 0.5% 이상 상승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리 하락에 따라 코스닥과 선조정 받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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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만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48포인트(1.51%) 오른 1만5840.96을 나타냈다.
관련해 박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리 정점 전망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금리 인하 지연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배제 언급에 따른 금리 정점 전망에 힘이 실린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 유가(WTI)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여파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8달러까지 하락했다”며 “국제유가 하락에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도 동반해서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