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도 50대·남성 중심…예비후보 1492명 등록

영남엔 국민의힘·호남엔 민주당 후보 다수
  • 등록 2024-02-10 오후 1:33:55

    수정 2024-02-10 오후 1:33:5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10일 총선 출마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의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예비 후보는 여성에 비해 6배가량 많았다.

지난 5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비 전광판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D-65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총 149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률 5.9대 1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3.0%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집계됐다. 20세 미만은 1명이며,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예비후보자가 1265명, 여성 예비후보자는 227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변호사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가 97명, 상업 30명, 회사원 26명 순이다.

전체 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은 70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561명이다. 이어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등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이 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484명, 대학원수료 13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418명 중 국민의힘 203명, 민주당 168명이, 서울은 244명 중 국민의힘 116명, 민주당 89명이 각각 등록했다.

영남과 호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 수가 대비됐다. 부산(국민의힘 66명·민주당 34명), 대구(국민의힘 37명·민주당 8명), 경북(국민의힘 54명·민주당 13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많았다.

반면 광주(국민의힘 6명·민주당 33명),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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