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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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9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7.4원, 1337.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4원) 대비 0.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PCE 물가는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3.3%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원 PCE가격지수는 전달보다 4.2% 올라 전달(4.1%) 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6분 기준 103.9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잭슨홀 연설 전후로 104를 유지했으나 발표를 소화한 후 103선으로 내려왔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 중국의 경제 부양책 발표와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 등도 살펴봐야 한다.
잭슨홀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만큼 외국인 증시 투자금 유입이 많아진다면 환율 하락을 지지할 수 있다. 월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저가매수 유입에 수급이 맞물릴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