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9월에 실시한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에 외국인 방문객이 명도 관광정보센터를 찾아와 참여하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탐방을 꼽았다.
12일 서울관광재단은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 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을 맛집탑방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관광명소 탐방(38%), 쇼핑(12%), 의료서비스(1%) 순으로 나타났따.
이번 조사는 9월 3주간 실시한 ‘2021 서울 안전 관광 캠페인’에 참가한 총 1890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참가자 중 20~30대 비중은 약 83%에 가장 높았고, 외국인 참가자 비율도 10%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객이 이벤트에 동참했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안내팀장은 “이번 코로나19 회복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희망적인 서울 관광의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 방역 시스템을 지원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 관광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발표한 서울관광재단의 ‘2020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가장 가고 싶은 도시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1.5%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의향 도시로 서울을 응답해 10개 도시 중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서울 관광에 대한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관광 안내 서비스를 모색하는 등 향후 관광 안내시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