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무조건 호재는 아니다…부정적 재료 산재

11~12월중 선강퉁 시행 예정…연말 中증시 기대감↑
  • 등록 2016-10-13 오전 7:57:00

    수정 2016-10-13 오전 7:57:0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빠르면 11월, 늦어도 12월에는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가 허용되는 선강퉁이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경제가 부동산과 경기부양책으로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 중국 증시에 거는 기대감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선강퉁 시행이 무조건 호재는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선강퉁 시행만으로 중국 주식을 좋게 보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2015년 중국증시 급등이 꼭 후강퉁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는 유동성이 부동성 시장에서 증시로 유입됐고 신용거래 활성화로 증시 랠리가 가능했다는 것.

그는 특히 선전 증시가 가진 복잡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고 변동성도 높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도 선강퉁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그는 “결론적으로 선강퉁이 시행된다고 해서 중국 증시가 무조건 오를 것으로 보는건 무리가 있다”며 “2016년 연말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주요 금융기관 북클로징 등 수급에 부정적인 재표가 산재해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결국 선전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변동성을 감안해 철저한 분석을 통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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