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대형주의 가격부담과 속도조절이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시장리스크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개별종목 등 중소형 종목의 단기 트레이딩이 그나마 유효하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1970선은 12개월 Fwd PER 10.8배 수준이다. 11배는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PER 밴드 상단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글로벌 매크로 지표 호조 등 펀더멘털 개선 기대는 아직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른 4~5월 지수 상단은 2030선으로 전망했다.
박스권 장세 속에서는 가격부담이 큰 대형주보다는 실적호전주와 저평가 가치주에 주목했다. 바이오헬스케어, IT장비·부품(OLED), 2차전지, 화장품, 건재자 등 성장형 중소형주의 틈새매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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