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3분만에 300대 '완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가 3분만에 완판됐다.

현대차(005380)는 4일 출시된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300대가 판매개시 3분만에 모두 계약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차는 쏘나타 30주년 엠블럼과 30주년 전용 18인치 휠 등이 적용된 외관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버건디&코퍼’ 컬러를 활용한 내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1호 주인공은 건축자재 회사의 마케터로 근무하는 홍일강(30) 씨이다. 그는 “쏘나타 30주년 기념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4개월 전부터 기다려왔다”며 “현대모터스튜디오에 1~7세대 쏘나타가 한꺼번에 전시된 것을 보고 쏘나타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니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초청해 쏘나타 30주년 기념 전시회 ‘쏘나타 헤리티지’ 관람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쏘나타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쏘나타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출시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1호 주인공 홍일강 씨가 6일 서울 강남구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아내 윤소혜 씨와 함께 차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