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의 중국어 사이트 ‘CJ온마트 차이나’를 12일 선보였다. CJ온마트 차이나는 철저하게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중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뷰티, 피부건강 관련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먹는 화장품 ‘이너비’를 비롯해, ‘BYO피부유산균 CJLP133’, 다이어트 브랜드 ‘디팻’ 등을 중심으로 총 250여 종의CJ제일제당 상품을 취급한다.
이너비의 경우, 중국 관광객들이 CJ그룹의 헬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대량으로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개설 초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CJ온마트 차이나의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내년에는 냉동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CJ온마트 차이나는 사이트 개설 시점부터 운영 방식까지 중국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택했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성어 ‘십전십미(十全十美)’를 연상할 수 있도록 10월10일을 공식 개설일로 정하고, 십전십미의 열 십(十)자를 중국어 발음이 같은 먹을 식(食)으로 바꿔 ‘식전식미(食全食美)’라는 표어를사이트 전면에 강조했다.
이외에도 중국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를 비롯한 간편 결제 방식도 도입하고 중국인이 즐겨 이용하는 PC메신저 프로그램인 QQ메신저를 이용한 1:1 고객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솔직한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주력제품인 이너비, BYO피부유산균 CJLP133, 디팻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온마트 차이나 개설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는 소비자에게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웨이씬, Wechat)을 통한 모바일 게임 방식의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최승은 CJ제일제당 뉴채널 e-Biz팀 팀장은 “CJ온마트 차이나 개설은 중국 소비자가 CJ제일제당 제품을 보다 편하게 역직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에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식품 한류를 주도하는 전문 쇼핑몰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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