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이행점검 회의..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등 논의

16~17일 서울서 '한·미 FTA 이행위원회' 개최
의약품·자동차 분야, FTA 이행점검 및 규제 협력방안 논의
  • 등록 2015-03-15 오전 11:29:05

    수정 2015-03-15 오전 11:29:05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16~1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회의는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 자동차작업반 등 3가지다.

우리는 산업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미국은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각 분야 담당관이 참석한다.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에서는 한반도 역외가공지역 인정을 위한 제반 사항이 논의된다.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작업반은 두 나라의 자동차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정부의 안전기준 및 환경규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에서는 양국의 보건의료 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인 뒤, 양국 간 규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양국은 또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투자자국가소송제(ISD)와 관련해 양국 전문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5∼6월 중엔 전문직서비스 작업반, 무역구제위원회, 금융서비스위원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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