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男女 참가비가 다른 까닭

  • 등록 2014-12-05 오전 8:38:03

    수정 2014-12-05 오후 4:32:4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신촌서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솔로대첩’이 열린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街コン)’을 모티브로 ‘맛집탐방과 미팅’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20일 1000명의 청춘남녀가 참여하는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촌 솔로대첩 참가자들은 제휴된 신촌 맛집을 행사시간 동안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하게 된다.

△ 지난 2012년말 여의도 솔로대첩 현장. 올해는 신촌에서 솔로대첩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 이데일리 DB)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제휴 맛집 입장시 남녀가 2:2로 자리 배치되기 때문이다. 착석 후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가게로 이동할 수 있다.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의 신촌 솔로대첩 이벤트 참여 가격은 남자 3만2000원, 여자 2만9000원이다. 카드 결제는 국민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행사시간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20살부터 35살까지만 참여 가능하다.

남성의 참가비가 더 비싼 이유는 일반적으로 남성 참가자들이 음식을 더 많이 먹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 솔로대첩 주최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3시간 동안 수십 곳의 음식점을 다닐 수 있는 만큼 식비를 고려했다”며 가격 책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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