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실적 충격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전일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그러나 LG화학의 주가 하락은 화학 부문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부진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고 화학부문 이익은 전분기 대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밸류에이션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유사 나프타분해시설(NCC) 업체인 대한유화와 밸류에이션 차이가 좁혀졌다”며 “설비 차이에 따른 규모의 경제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할 때 두 회사의 밸류에이션 차이는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1% 증가한 144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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