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6일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로 여성을 찌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11년 6월 26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외국인 학원강사 E(26·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지명수배 상태에서 추적을 피해오던 김씨를 4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바뀐 세입자가 아파트 열쇠만 인계받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아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