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할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휴대폰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간편하게 ▲휴대폰 잠금 ▲현재 위치 확인 ▲스마트폰 정보 삭제 기능을 담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4일 출시했다.
기존의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팬택 ‘시크릿노트’ 단말을 시작으로 향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미리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고객센터(국번없이 114),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단 잠금에 성공하면 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풀리지 않는다. 이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가 기존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분실 대비 서비스와 달리, 이통사 네트워크와 단말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측은 “통상 고가의 스마트폰이 분실되면 불법 상거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기능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정보 문제 관련해 휴대폰 각종 저장장치(내장메모리, 내/외장 SD)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자, 전화번호부, 설치한 앱 등을 한 번에 삭제하는 기능도 갖췄다.
위의석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최근 분실 휴대폰을 이용한 각종 범죄와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가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손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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