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16일(한국시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근로자 숙련도·생산성과 LED TV용 방열강판, 비스무스쾌삭강, UV 고광택 강판 등 혁신기술력과 함께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친환경 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위를 고수하다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세베르스탈, 타타스틸 등 러시아, 인도 철강사들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철광석 광산 확보 노력 등으로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지난해 10권 안으로 순위가 상승했던 아르셀로미탈과 JFE는 근로비용 절감, 신흥시장 진출 등의 분야에서 부진해 올해 다시 각각 16위, 21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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